오토바이 천국 베트남 압수한 오토바이 넘쳐 처분기간 단축
오토바이 천국 베트남 압수한 오토바이 넘쳐 처분기간 단축
'오토바이 천국'으로 불리는 베트남에서 교통법규 위반 등으로 압수된 오토바이가 넘쳐나 당국이 관리하는 데 골머리를 앓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에는 2018년 6월 현재 약 4천500만대의 오토바이가 운행하고 있다. 16일 일간 베트남뉴스에 따르면 베트남 공안부는 지난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차량을 압수한 뒤 30일 안에 소유주가 나타나지 않으면 경매에 부쳐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지금은 압수한 차량에 대해 1년 안에 반환요청이 없으면 경매에 부친다. 공안부는 그러면서 2013년부터 지난 9월까지 압수한 차량 가운데 주인이 나서지 않은 차량이 무려 13만7천대(승용차 722대 포함)에 달하고 1년간 보관하다 보니 3만7천대가량이 손상됐다고 밝혔다. 공안부는 또 32개 지방성이 압수품을 보관할 시설이 부족해 민간 창고를 빌려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호앙 타인 뚱 국회 법사위원장은 "압수한 차량의 장기 보관으로 가치가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처가 필요하다"고 공감했다.
출처 - https://talk.heykorean.asia/web/vn/discussion/12275?cat=312&page=1
